혼전임신은 6살 연하 남자친구와 비혼 주의자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있게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.
서채아, 주현, 임은주의 대화
인생은 늘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고 하지만 임신 뭐야 어딜 들어와 어떻게 됐어 짜증 제대로다 한 줄 저기 두 줄임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했어 자기야 짠 뭐야 한 줄이야 이거 아닌 거 맞지 아 나 막 심장 막 이렇게 막 쪼그라도 줄 알았 어 너무 심하게 좋아하는 거 아니야 다른 건 좋은데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아니 우리를 위해서 잘 된 거 맞지 근데 우리 앞으로 좀 더 조심하긴 해야겠다 완전 조심 안 했나 그래도 뭐 제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사람 평생 이렇게 둘이 함께한다면 더는 바랄 게 없었어요 6개월 전 처음 만날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오래갈 줄은 몰랐어요 처음 만납니다 아 감사합니다 저 궁금한 게 있었는데 제가 나이도 여섯 살이나 많고 비혼주의자라고 밝혔는데 소개팅 왜 한다고 했어요 제 영상 좋아해요 그리고 반했어요 사진 보고 자 한번 만나볼래요 후회 안 하게 할 자신 있는데 웃으니까 더 예쁘네 그거는 반말 아닌가 너무 동안이라 저보다 동생 같아서 그냥 말로 쳐 우리 짠할까요 6살이나 어린 연하남과의 만남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의 나이는 전혀 중요치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오늘도 빛나는 너 설명이 안 돼 야 너 먹어봐 그렇게 우린 서로에게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죠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마워 역시 동기밖에 없다 우리 회사 광고는 다 네가 찍는 줄 허구는 야근이야 다음 주 촬영이랑 발등에 불 떨어졌어요 다음 주 언제 우리 동기 모임도 다음 주잖아 며칠이었지 13일 3일 오늘이 5일이잖아 날짜 계산한다 아 생리 안 하나 보다 와 날짜 계산한다 아니야 뭐야 얼른 정리하고 집 들어가 다음 주 모임 잊지 말고 알았어 조심히 들어가 그럴 리가 없는데 아 또 점점 불안해졌어요 아 역시 수입차라 그런지이 시승해 보니까 승차감부터 다르더라고 아무래도 바꿔야겠어 우리쯤에서 국산차 나밖에 없다니까 저기 왜 할 말 있어 그게 아니야 아 뭐야 내가 사진 찍었는데 어떤 색이 난 거 같아 나는 이거 이거 아직 확실하지도 않았고 괜히 또 걱정만 시킬까 봐 차마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요즘 물에서 그럴 거야 곧 할 거야 곧 저번에도 아니었잖아 아니 좋은 얘기할 때가 아니지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들었어요 그냥 심장이 쿵 내려하는 것 같았죠 어 뭐라고 되게 극명하게 대비된다 어 임신했다고 얘기했는데 저런 거 초음파 사진까지 4주 됐대 나 나으려고 어떡해 잠깐만 근데 사실 저게 솔직한 반응이지 내가 잘못들은 거지 그지 나 나올 거라고 권유리 지금 장난해 많이 생각하고 내린 결론이야 자기야 나 27이야 이날 어떻게 내가 애 아빠가 잘 수 있긴 할까 자기한테 부담 줄 생각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나 혼자서 키울 수 있어 진짜 왜 그래 진짜 아 자기 비혼주의자가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충주 받았다 자긴 걱정하지 말고 그냥 자기 인생 살면 돼 나머진 내가 다 알아서 할 거야 자기야 처음엔 저도 홀랑 그 자체였지만 나야 할 것 같았어요 자란 선택인지 모르겠지만 제 안에 생긴 생명을 외면할 순 없었죠 아이고 어려운 결정을 했네 그날 이후 남자친구는 연락이 되지 않았어요 연락이 한 이상 못한 일은 아니었지만 가슴 한구석이 텅 비어버린 것 같더라고요 이제 몸에 좋은 것도 생각해야지 반찬 해야 되겠네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전화 한번 해 줘 그래도 이겨내야 했어요 저에겐 책임져야 할 존재가 생겼으니까요 마음이 어떨까 누가 왔네 남자친구는 아니겠지 뭐 그런데 5일 만에 찾아온 남자친구는 방황했나 보다 생각을 좀 하고 왔나 보다 생각 정리를 우리 결혼하자 도착도 어려운 결정을 했어 네 남은 인생 자기한테 다 걸기로 다짐했어 같이 가보자 우리 자기야 나랑 결혼해 줄래 그러자 재생에 결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와 남자친구 그리고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게 최선의 선택인 것 같았어요 급하니까 일단 식장은 이거 두 개 중에서 고르는 게 낫겠다 자기 좋은 대로 해 어 관심 없어 결혼식은 신부의 날이라잖아 오늘까지만 고민해 봐야겠다 그럼 청첩장 자기가 좀 준비해 줘 내가 그런 거 안 해봤는데 그냥 해봤어 미안 알아는 볼게 아 답답하다 모든 걸 다 이분이 다 하셔야 되네 자기 현금 가진 거는 얼마나 있어 아니 식전까지 돈 들어갈 일 많잖아 공동으로 현금 좀 모아 놓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나 현금은 그렇게 많이 먹는데 장난해 지금 장난 아닌 거 같은데 선호가 급하다고 빌려달라고 해서 그래서 50만 원 빼고 다 빌려줬다고 자기야 자기 이제 혼자 아니야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 줘 알았어 그럼 일단 급한 대로 내가 엄마한테 부탁해 볼게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내가 알아서 할게 이제 가만있어 혼자 다 알아서 해야 되는 거야 아무것도 몰라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그런지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남자친구가 이렇게까지 철이 없었나 싶었죠 지금 50만 원 갖고 있는데 무슨 결혼식이야 어 뭐야 일의 영향이 간다 또 머릿속도 복잡한데 회사 일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점점 지치더라고요 왜 이렇게 늦었어 얼마나 꼴 보기 싫을까 몸 피곤하지 일하고 왔지 그 사람이랑 이제 평생 살아야 돼 아기도 남아 있네 이제 아 뭐야 한참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주인도 없는 집에서 뭐 해 아까 통 못 봤어 나 오늘 반찬 했어 자기 집에서 기다릴 테니까 빨리 와 반찬은 왜 냈어 아 과장이 또 말도 안 되는 걸로 트집이잖아 위에서 깨지고 나한테 화풀이야 아무래도 이직할 때가 된 거 같아 아니 이직이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대체 애처럼 왜 그래 아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라 했던 게 누군데 뭐 그렇게 힘들면 그냥 나와 까짓 거 회사 끄고 하면 되지 젊은데 뭐가 걱정이야 그러니까 뭐 저런 말하는 거지 뭐 아니 그때는 내가 자기를 좀 변한 거 알아 우리가 결혼을 하든 아이를 낳든 늘 같은 마음인데 자기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날 바꾸고 싶어 하잖아 말이나 못 하면 우리가 결혼해도 자기랑 연애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어 진짜 원래 따져보면서 앉아 있을 나이야 지금 자기가 무슨 마음인지 알겠는데 연애하는 마음으로 살기엔 우리한테 책임져야 될게 생겼잖아 내가 애 하나 책임 못 칠까 봐 그래 그냥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안 되는 거야 상황이 바뀌니 그가 달리 보이는 걸까요 아니면 남자친구 말대로 제가 변한 걸까요 아휴 얼마나 힘들고 앞으로의 인생이네 안 봐도 비디오다 고모가 선물로 주셨어 진짜 귀엽다 어쩜 이렇게 조금 해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려 요 많이 좀 먹어 자기 족발 먹고 싶어 했잖아 살이 더 빠진 거 같아 아니야 그냥 일이 많아서 피곤해서 그렇지 이렇게 다정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면 좋은 아빠가 될 것 같기도 한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좋은 점만 보려 노력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여러 번 확인했는데 악기 심장이 뛰지 않습니다 제 인생은 예기치 않은 일들의 연속이었고 슬픔조차 느낄 겨를 없이 진짜 귀엽다 어쩜 이렇게 조그매 잠에서 만나본 적도 없는 아이와 작별해야 했어요 다시 돌아올까 봐 미역국 끓여주네 그래도 생각 없는데 그래도 먹어야 되는데 입맛 없으면 미역국이라도 좀 먹어 일단 몸부터 회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내가 당분간 여기서 지낼게 자기는 아무 걱정하지 말고 잘 먹고 잘 쉬어 알았지 고마워 먹고 있어 여보세요 아네 남자친구가 있어서 견딜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떠난 아이에 대한 상실감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아 너무 불안해 일어났어 자기야 이거 봐봐 취소 완료됐네 시설에 랑 이야기했던 거 다 취소 연락 돌렸어 왜 아니 하루라도 빨리 취소해요 위약금 안 물잖아 자기 신경 쓸까 봐 내가 알아서 한 건데 위약금 지금이 와중에 위약금이 생각이 난 거야 아니 어떻게 하면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어 우리 아이 때문에 결혼하기로 했던 거잖아 그럼 당연히 다 취소해야 되는 거 아니야 그리고 자기 원래 비혼이잖아 이건 다르지 야 이거 완전 다른 얘기야 대화를 너 설마 이렇게 되게 기다린 거야 뭐 그게 아니고서야 말이 안 되잖아 다 네가 너무 낯설어 원래 이렇게 냉정하고 칼 같은 사람이었어 아니 어떻게 하면 그렇게 큰일을 나랑 사귀도 없이 너 맘대로 결정할 수가 있어 정말 자기도 나랑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자기 얼마나 사랑하는데 사랑하니까 결혼도 선택했고 여기까지 온 거잖아 진짜 내 마음 모르겠어 어 모르겠어 네가 무슨 마음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만약 제가 임신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또 아이가 떠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그랬다면 우리의 사랑은 흔들림 없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까요 후회 안 하게 할 자신 있는데 야 너 뭐 같아 4주 됐대 나 나으려고 아 자기 비혼주의자가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야 나랑 결혼해 줄래 그러자 얼마나 있는데 50만 원 정도 장난해 지금 과장이 또 말도 안 되는 걸로 트집이잖아 위에서 깨지고 나한테 화풀이야 아무래도 이직할 때가 된 거 같아 아니 이직이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대체 애처럼 왜 그래
예기치 않은 임신 소식
인생의 예기치 않은 방향: 인생은 항상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는 주제로 시작된다. 임신 소식: 주인공은 임신 소식을 듣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인다. "뭐야 어딜 들어와 어떻게 됐어"라는 대사에서 혼란스러움이 드러난다. 감정의 변화: 처음에는 짜증과 불안이 느껴지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을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나타난다. 사랑의 중요성: "우리를 위해서 잘 된 거 맞지"라는 대사에서 사랑의 힘이 강조된다. 연하남과의 사랑 이야기 연하남과의 만남: 6살 어린 남자친구와의 만남이 주인공에게 부담이 되었으나,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의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깨달음을 얻는다. 첫 만남의 기억: "6개월 전 처음 만날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오래갈 줄은 몰랐어요"라는 대사에서 첫 만남의 설렘이 느껴진다. 상대방에 대한 매력: "반했어요 사진 보고"라는 표현에서 상대방에 대한 매력이 강조된다. 사랑의 깊이: "우린 서로에게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죠"라는 대사에서 사랑의 깊이가 드러난다. 임신에 대한 불안감 불안한 감정: "아 생리 안하나 보다"라는 대사에서 불안감이 고조된다. 날짜 계산: 주인공은 생리 주기를 계산하며 임신 가능성에 대해 걱정한다. 조심스러운 태도: "우리 앞으로 좀 더 조심하긴 해야겠다"라는 대사에서 조심스러운 태도가 나타난다. 상황의 심각성: "그럴 리가 없는데 아 또 점점 불안해졌어요"라는 표현에서 상황의 심각성이 강조된다. 결혼 제안과 갈등 남자친구의 연락 부재: "그날 이후 남자친구는 연락이 되지 않았어요"라는 대사에서 소통의 단절이 드러난다. 상실감: 주인공은 남자친구의 연락이 없자 상실감을 느낀다. 책임감의 변화: "저에겐 책임져야 할 존재가 생겼으니까요"라는 대사에서 책임감의 변화가 나타난다. 결혼에 대한 고민: 남자친구가 결혼을 제안하면서 주인공은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. 결혼 준비의 어려움 결혼식 준비: "급하니까 일단 식장은 이거 두 개 중에서 고르는게 낫겠다"라는 대사에서 결혼식 준비의 어려움이 드러난다. 신부의 날: "결혼식은 신부의 날이라잖아"라는 표현에서 신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. 청첩장 준비: "청첩장 자기가 좀 준비해 줘"라는 대사에서 청첩장 준비의 부담이 나타난다. 재정적 문제: "현금 가진 거는 얼마나 있어"라는 대사에서 재정적 문제가 부각된다. 결혼에 대한 서로의 생각 상황 변화: "상황이 바뀌니 그가 달리 보이는 걸까요"라는 대사에서 상황 변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. 상대방의 변화: 남자친구가 주인공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모습에서 상대방의 변화가 드러난다. 책임의식: "내가 애 하나 책임 못 칠까 봐"라는 대사에서 책임의식이 강조된다. 긍정적인 태도: "좋은 점만 보려 노력하기로 했어요"라는 표현에서 긍정적인 태도가 나타난다. 아이의 상실감과 회복 상실감의 깊이: "갑자기 떠난 아이에 대한 상실감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"라는 대사에서 상실감의 깊이가 드러난다. 회복의 과정: 주인공은 아이를 잃은 후 회복의 과정을 겪는다. 주변의 지지: "그래도 생각 없는데 그래도 먹어야 되는데"라는 대사에서 주변의 지지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. 정신적 회복: "일단 몸부터 회복하는게 제일 중요하니까"라는 표현에서 정신적 회복의 필요성이 강조된다. 결혼 취소와 갈등 결혼 취소 결정: "취소 완료됐네 시설에"라는 대사에서 결혼 취소 결정이 이루어진다. 위약금 문제: "위약금 안물잖아"라는 표현에서 재정적 부담이 드러난다. 감정의 충돌: "어떻게 하면 그렇게 큰일을 나랑 사귀도 없이 너 맘대로 결정할 수가 있어"라는 대사에서 감정의 충돌이 나타난다.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: "내가 자기 얼마나 사랑하는데"라는 표현에서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다.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 사랑의 지속성: "만약 제가 임신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"라는 대사에서 사랑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. 상황의 변화: "또 아이가 떠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"라는 표현에서 상황의 변화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한다. 사랑의 흔들림: "우리의 사랑은 흔들림 없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까요"라는 질문에서 사랑의 흔들림에 대한 고민이 드러난다. 결혼의 의미: "결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"라는 대사에서 결혼의 의미에 대한 재고가 이루어진다.